Tuesday, July 14, 2015
0712 복면가왕 김소영vs죠스 안부 @ TheKing of Singer with a Mask @ 我是歌手
토너먼트 형식을 통해 2주마다 새로운 가왕을 선발하는 <복면가왕>에서 '복면가왕'만이 앉을 수 있는 의자는 참가자 모두가 꿈꾸는 영예로운 자리다. 하지만 <복면가왕>은 경연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참가자가 가면을 벗는 순간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로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.
때문에 애초 참가자가 원하는 바와 달리 아쉽게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신다고 하더라도, 가면에 가려졌던 정체가 전혀 예상 밖 인물로 드러날수록 더 큰 주목을 받는다. 지난주 방송분에서 오랜만에 음악 프로그램에 등장한 그룹 샵의 전 멤버 장석현이 시청자의 관심을 많이 받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.
참가자의 가면을 벗기는 과정에서 가장 높은 화제성을 얻어내는 <복면가왕>이지만, 유독 클레오파트라에게만은 가면을 섣불리 벗기려고 하기보다는 계속 가왕의 자리에 앉아 있기를 허락한다.
이제 모든 장르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정도로 풍부한 성량과 표현력을 가진 고수의 정체가 궁금할 법도 하다. 하지만 연예인 및 관객 판정단, 그리고 시청자는 극비에 가려진 그의 얼굴을 하루라도 빨리 보려고 하기보다 그의 노래를 오래 들을 수 있는 수순을 택한다.
복면가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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