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onday, July 6, 2015

복면가왕스피카 김보아 라구요낭만자객 The King of Singer with a Mask 《我是歌手》

이것은 밥 딜런의 원곡이 형편없다는 의미가 아니다. 다만, 적어도 한국이라는 땅에서만큼은, 아델의 것에 호감을 느낄 팬들이 많다는 뜻이다. 확실히 밥 딜런의 것은 거칠고, 투박하며, 정제되지 않았다는 인상을 준다. 그에 반해 아델은 모난 곳 하나 없이 부드럽고 세련되게 곡을 부르고 진행한다. 아무래도 아델의 커버에 귀가 몰릴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다. ‘Make You Feel My Love’ 외에도 ‘Knockin’ On Heaven’s Door’를 빼놓을 수 없다. 밥 딜런이 1973년 발표한 이 곡은 영화 ‘Pat Garrett and Billy the Kid’의 주제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. 그러나 적어도 나 같은 1970년대 후반 세대들에게 이 곡은 무조건 건스 앤 로지스(Guns N’ Roses)의 강렬한 커버로 각인되어 있다. 밥 딜런의 곡은 뭐랄까, 너무 힘 빠지게 들려서 쳐다보지도 않았던 것이다. 지금이야 밥 딜런의 것도 참 좋아하지만 말이다. 복면가왕스피카 김보아 라구요낭만자객 The King of Singer with a Mask 《我是歌手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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